김영래
*그대가 애타게 그리운 밤*
봄비가 내리는 밤
그대에 모슴이 떠올라
내 마음 깊숙이
그리움이 스며들며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고
그 날밤 밤바다를 생각합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던 밤 바다에
파도소리가 내 가슴에
파도가 되어 밀려오고
그대가 내 어깨에 기대어
오래 도록 바라보던 밤바다
그날에 마지막 밤이
이렇게 오래 도록
내가슴 깊숙이 차지하고
지워지지 않는 무늬가 되어
나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군요
아~~나는 바보처럼
왜 이리도 애태우며 잊지를 못 할까
먹구름에 가려 별빛마저 잠든 이 밤
반쯤 남은 독한 술을 단순에 마셔버린다~~~*
환상처럼 떠오르는 그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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