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산에서 다른 산 바라보기*
가을의 끝자락에
형형 할 수 있는 모든색채를
총동원하여 향기로움으로
오묘한 마술을 부리며
가지가지 이파리 마다
절정에 이르려
아름다움에
극치로 장식을 하였다
눈부시게 화사한 찬란함에
안구를 정화 시키며
오솔길 구비 구비 마다
황홀한 마음에 스며들어
설래이는 벅찬 감동에
가다가 셨기를 반복한다
내가 이 길을 좋아하는 까닭은
산속에 있을 땐 숲만 보기 쉬우나
산에서 다른 산을 바라보므로
전체 적인 넓고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성장시키며
화합에 한마음을 단련시킨다
저 멀리 도봉산 만장봉
인수봉 백운대 쪽 두리봉 까지
한눈에 감상하며
열린 심신과 눈으로
큰 뜻을 다지며
성취감과 희열을 음미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금수강산
기쁜 마음으로
보다 멀리 넓 게 전체를 보는
자연에 섭리를 배우고
오늘도 또 이렇게
마음을 헹구고 하산합니다 ~~~*
보다 멀리 넓 게 보는 마음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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