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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오색 단풍 속에서

 

 

 

 

 

 

 

 

 

 

 

 

 

                                                                                 

 

 

 

김영래

 

*오색 단풍 속에서 *

 

오늘은  참으로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새벽 달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안개를 가르며

시원한 강변길을

유쾌하게 달려나갑니다

 

청명한 푸른 하늘엔

양 때 구름이  음 메~하며

모여 가는 형상입니다  

 

한계령을 넘어서자

오색 단풍이 온 산천을

울긋불긋 곱게 물들였습니다

 

빨간 단풍을

밟으며 숲길을 걸을 땐

그 황홀함에 취해  

 

가다 섰기를 반복하며

눈부신 찬란 함을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어는 화가도 그려낼 수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 색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울창한 단풍나무

숲길을 지날 땐

그냥 가면 안될 것 같아

 

오늘에 감사 함에

잠시 나를 헹구는

명상을 하고 갑니다

 

도시에서 찌든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시기 질투 탐욕을 줄이는

마음 정화를 합니다

 

한결 발걸음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이래서 자연은

치유에 원천 인가 봅니다~~~*  

 

 

단풍 숲에서 마음 헹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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