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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

 

  

 

 

 

 

 

 

 

 

 

 

 

 

 

 

 

 

 

 

 

 

김영래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

 

오늘은 노을이 아름다운

영흥도 섬마을에 플룻 연주자

최문수 댁을 방문 하였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에서 

꿈꾸던 작은 섬 마을에

정착하여 자연을 벗 삼아 

 

아기자기한

전원 생활을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서

마을 일을 도우며 

소박한 삶을 살아가신다  

 

차 한잔을 나누며

반가운 덕담이 오가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연주자와

감상자 사이에 가슴 뭉클한

잔잔한 감동이 물결치고

 

그윽한 선율에 매료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감에 빠져든다

 

백 년이 넘는

오래된 풍금 소리가

신비롭게 울려 퍼지고

 

어느새 바닷가 하늘에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어     

돌아온 철새가 날아가고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가

흐뭇한 미소 속에 저물어갑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영흥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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