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음악이 흐르는 시간*
회색빛 하늘에
꾸물거리는
나른한 오후
그동안 내 마음
한쪽 모서리에
잠들어 있던 감성을
서랍을 열고 끄집어내
먼지를 털어 내고
느긋한 마음에
향기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오랜만에
지긋시 눈을 감고
추억에 음악에 취해봅니다
뜨겁던 젊은 시절의
가슴이 아련히 피어나고
그리운 모습이 떠오른다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허둥거리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미로 같은 길
아찔한
날카로움이 산재 한
풀지 못한 숙제가
벌 거 벗겨져
그리운 눈부심에
너그러움에 고물이 묻혀
아무 일도 없어 듯이
아름다운 멜로디에 묻혀
창밖을 바라본다~~~*
올드팝에 흐르는 잊혀 진 시절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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