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향기 명상의 마음자리*
마음은 늘
푸른 초원에
자연을 갈망하나
복잡한 도시생활에
꽉 짜인 일상이
톱니바퀴처럼 쉼 없이 돌아간다
홍수처럼
밀려오는 정보에
머리가 부화가 걸려
나는 그
해독제를 찾아
자연 속으로 발길을 옮긴다
새순이 돋아나고
산 방에는 꽃이 피어
지친 마음을 반긴다
새소리 바람 소리
꽃향기 속에서
나를 비우는 명상을 하며
무념에 세계로 빠져든다
마음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앙금을 비워낼 떄
비로소 평온이 찾아온다
차 한잔을 달여 마시면
푸른 엽록소가 채워진 듯하여
감사한 하루가 행복으로저물어간다~~~ *
양평군 봉상면 수연 산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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