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풀꽃 향기 달빛 산책*
저녁상을 물리자
초저녁 보름달이
동그란 미소로
운길산 언저리
소나무 숲을 해치고
그리움을 가득 담고
남한강
북한강 두 물 경을
아름답게 비치며
풀잎 사랑에
속삭임이 사각거리고
개구리 합창을 시작하네요
숲길 사이로
천천히 느림에
달빛 산책을 하노라면
하루를 돌아보는
자정에 시간이 되어
사색에 잠겨봅니다
이 순간은 힘겹고 버겁던
아픔에 고통에 소리도
잠재우는 달빛 감상이
맑은 물과 흐린 물도
모두 함께 흐르는 거라며
고요하게 정화 시킨다
인간사 세상 이치도
급유도 가라앉으면
맑은 물이 된다며
인생도
강물처럼 흐르는 거라며
너무 힘들어 애쓰지 말라 하네요~~~*
기다림을 배우는 달빛 속에 풀잎 사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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