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능소화 아침 햇살*
변덕스러운 하늘에
해님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어렵게 모습을 드러내며
강 마을에
아침 햇살을 비추자
안갯속에 감쳐진
능소화가 드러나며
예쁜 아침을 시작합니다
안개 바람이 지나가며
시샘을 하듯이
능소화를 흔들고
예쁜 꽃을 떨어트립니다
아깝고 아쉽지만
시절을 거역하지 못하고
피고 지며 소멸하는 이치
찬란한 시선에
걸음을 멈추고
느낌 사색을 합니다~~~*
장마철에 볼 수 있는 짧은 순간에 찰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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