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꽃길 즐기기*
백일홍은
백일만 핀다지만
가을을 알아차리고
마지막 힘을 다해
에쁜 색채로 아름답게 피어
하늘을 향해 향기를 날린다
먼 길을 찾아온
호랑나비가 사분하게
살며시 내려앉아
올해도
고운 꽃을 피워줘
너무도 감사하다며
내년을 기약하고
송별에 아쉬움의
밀어를 속삭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나비에 은밀한 속삭임을
들으며 꽃길을 달려갑니다
꿈을 꾸듯
설렘이 가득 찬 황홀한
자연에 색채에 취해
정신없이 찰칵거리며
마치 하늘나라 꽃길처럼
아름다운 천국에 온 기분입니다
이렇게 절기마다
아름다움 놓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음은 참으로 행운입니다 ~~~*
마음먹기 따라서 지옥도 천국도 내 맘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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