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내 마음속에 풍경*
날씨는 이미
깊은 겨울 속으로 들어왔는데
아직도 내 마음속엔
좋았던 그날에
잔향이 남아 있는지
꿈만 꾸면
가을 속에 머물며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천천히 스며듭니다
잔잔한 호수에 노니는
한 쌍에 오리 반영과
물그림자도 뚜렷이 떠오릅니다
참으로
아름답던 기억입니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갈색 향기에 취해
마치 천국을 걷는 듯
흐뭇한 산책이 끝날 줌이면
첫 닭이 우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오며
강 마을에 새벽이 밝아옵니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가을에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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