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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새벽 기차로 떠난 날

 

 

 

 

 

 

 

 

 

 

 

 

 

 

 

 

 

 

 

 

김영래

 

*새벽 기차로 떠난 날*

 

큰 꿈을 않고

아침을 열고 보면

눈살 찌푸리는

 

 

허잡한 말에 성찬이

난무하며 한 번뿐인 인생을

소모적인 논쟁으로

 

아까운

삶을 낭비하며

언제 떠날지도 모를 사람이

 

 

우둔한 우를 반복하며

본질을 인지하지 못하고

왜곡을 난발하며 천 년을 걱정한다

 

 

가슴이 답답해

넓은 바다가 보고 싶어

새벽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나갑니다

 

뜨거운 열정이 생산적인

희망에 안착하지 못하고

허공을 떠도는 안타까운 바람이 된다

 

겨울 바다에

새벽바람은 차지만

먹먹했던 가슴이 후련하다

 

여명이

밝아 오는 동녘에

갈매기가 힘차게 비상하듯이

 

억울한 눈물 없는

서민들이 밝은 미소 짖는

좋은 세상을 꿈꿔봅니다~~~ *

 

 

 

 

새벽 바다로 달려가 지평선을 바라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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