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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눈이 내린 날

 

 

 

 

 

 

 

 

 

 

 

 

 

 

 

 

 

 

 

김영래

 

*봄눈이 내린 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왠지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봄눈이 하얗게 내리고

까치가 떼거리로 모여들어

깍깍 울어 대며 소식을 전하더니

 

반가운 친구가 찾아와

소박한 주한 상을 차리고

양미리구이를 안주 삼아

 

화목한 마음자리에

우정을 흠뻑 담아 주거니 받거니

밝은 웃음소리가 피어납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시골 사는 맛이란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흰 눈 속에 파릇파릇

봄기운이 솟아납니다

 

활활 타는 장작불처럼

오래도록 변함없는 뜨거운

우정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

 

 

 

농촌에서 만난 정겨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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