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농촌 풍경 속으로*
해마다
파 꽃이 피는 이맘때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달린
고향 풍경이 생각이 납니다
마른하늘에
가뭄을 걱정하시다
소나기가 지나가면
마른 논에 물을대고
밭을 갈고 모 심기에
정신없이 바쁘신 시절
첫닭이 우는 이른 새벽부터
해 질 녘 까지 허리가 휘도록
고생하신 부모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아 가슴이 뜨겁습니다
올해도 땀 흘린 만큼
풍년이 들어 곡간이 가득 차고
검게 탄 얼굴에 밝은 미소가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얼기설기 쌓아 올린 돌담길
작년에 새끼를 출산한 흰둥이
하루에 한 알씩 알을 낳는 토종닭
소나기 뒤에 맡는 흙냄새
모두다,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아빠 힘 내세요 사랑합니다~~~*
모두다 보고 싶은 그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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