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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야간 트레킹 모임 *
봄은 이미 깊숙이 들어 왔지만
한강의 밤바람은 차가웠습니다
몸은 춥고 야경은 아름답고
발걸음은 빠르고 경쾌했습니다
한참을 걷고 나자 땀이나
잠바를 벗는 사람이 생기고
걸음은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한다
사진은 찍어야겠고
몇 컷만 찍다 보면
앞서 가는 일행은
까마득히 멀어져 간다
바쁜 일상 속에도
자투리 시간을 내어
이렇게 열심히 건강을 챙기며
사시는 분들이 많아
한강에 밤은 열기로 가득합니다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좋은 모임이 아닌가 합니다
무거운 배낭에
빠른 거음에 따라가기 바빠
허둥대며 찰칵거렸는데
많이 흔들리고 초점이 흐리네요
따뜻한 마음 주신 함께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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