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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서오능 앵봉산

 

 

 

 

 

 

 

 

 

 

 

 

 

 

 

 

 

 

 

 

 

김영래

 

 

*서오능 앵봉산*

 

 

오늘은 작고 아담한 산을

숨 밖 꼭 질 하듯 이리저리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자

 

 

어느새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한분 한분 자켓을 벗어 버리자

한결 가벼운 옷차림에 밝아진다

 

 

아마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아닌가 한다

양지바른 곳은 파란 풀이 한 뼘씩 자라고

보랏빛 제비꽃도 피어 방글거린다

 

 

산은 야트막하지만

조망권이 좋아 저 멀리는

백운봉 쪽 두리봉 비봉동 보이고

 

 

산밑에 불광동 연신내

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주 다니던 산도 멀리서 바라보니

 

 

또 다른 웅장함에

화강 암벽이 관찰되는

색다른 풍경이 한눈에 다가온다

 

 

오늘 선등 하신 파란달 님과

함께 하신 모든 회원님 감사합니다

애쓰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오랜만에 땀을 흘리고 나니 개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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