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세미원의 달밤 음악회*
끈적끈적 한 열대야가
8월을 달구어 절정을 이루는 밤
모처럼 흔히 접할 수 없는
기타 연주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밤 노을이
하늘 스크린을 멋지게 그리고
분수대의 낙차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린다
연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삼복더위에 갈고 닦은
연습 효과가 연실이 드러나며
자연 속에 밤하늘에 높이 울려 퍼진다
연주자의 진지한 손놀림이
감상자의 눈빛엔 참으로
황홀하고 경이롭게 보입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있고
지인들과 함께 징검다리에
발도 담가보는 휴식과
즐거운 음악회와 더불어
달밤 산책은 새로운 묘미를 느끼고 배우는
아름다운 선율에 취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름에 즐기는 야외 음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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