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노을 속의 바다 향기*
온갖 버거움이 뒤틀리고 섞여
시끄럽게 소음 나는 세상일수록
나는 힘차게 페달을 밟아봅니다
두 바퀴만 돌리면 어디든
마음먹은 대로 달려갑니다
가슴이 탁 트이고 후련한 바다
걱정 근심 무거운 삶에 등짐
잠시 내려놓고 땀 흘린 운동으로
개운하고 시원하게 풀어보렵니다
우물쭈물 망설임 없이
실행에 옮겨본 사람만
그 상쾌한 기분을 알 수 있지요
은 머리 빤짝이며 산들거리는
갈대밭 속으로 지나갑니다
바다가 보이는 방파제도 달려갑니다
힘겨운 세상일수록
내가 나를 챙기는 휴식과
스스로 갈고 닦는 내공이 필요합니다
석양이 질 무렵에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소주 한잔에 노을 한 스푼 넣고
걱정 근심엔 희망을 섞어
낭만 칵테일을 만들어
다정히 앉아 마셔 봅니다
어지럽고 멀미나는 세상이지만
한해에 끝자락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사계절을 되돌아보며
나를 비우는 마음에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행복이란 게 별거 아닙니다
그날그날 매 순간마다
모든 스트레스 날려 보내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며
밝은 미소를 나누고 사는 겁니다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
스스로 찾는 작은 행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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