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물길 따라가는 노을 길*
한고비 돌아서면
물결이 만든 무늬의
아름다운 모래톱이 나오고
언덕길 올라서며
휘어진 내리막길 달리고
물속의 바위 위에 새들이 앉아
흐르는 물결을 바라보며
평온한 휴식을 취합니다
갈대가 하얀 머리를 흔듭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풍경의 매료되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한컷 한컷 마음을 담다 보니
어느새 석양 하늘에
붉은 노을이 예쁘게 물들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을 달리며
많은 것을 생각해 봅니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감사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은
내 가슴에 사랑에 등불을 다는 일입니다~~~*
자전거 여행 중 강천보 노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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