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혼자서 간 노을 바다 *
이 세상에는 혼자선 풀 수 없는
수많은 고통이 숨어있습니다
마음대로 않대 는 게 인간관계
얄팍한 자존심과 씨름을 하다
속이 상해 초라하고 부정적인
나약함을 깨 끝이 털어 내려고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혼자서 찾아온 텅 빈 백사장엔
칼바람에 추운 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추운 바다는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그려내 가슴 뛰는
환희에 벅찬 감동을 불러옵니다
황금 물결이 밀려오는
수평선 저 끝까지 가 보렵니다
바다 건너 저 너머엔 그 임이 있을까
한발 한발 다가서다 보니
신발에 물이 들어왔군요
그것도 모르고 걸어 왔네요
바다는 언제나 찾아와도
아픔과 슬픔을 치유해 줍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노을 바다입니다
오늘도 겨울 바다에서
모든 앙금을 털어버리고
넓은 마음을 배워갑니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포근하고 편안한 안락함보다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가렵니다~~~*
자정의 노을 바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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