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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봄 바다에 낭만을 찾아서*
봄볕에 따사로운 햇살이
올망졸망 꽃망울을 터트리며
개나리 매화꽃이 기쁨을 선사합니다
산에 가면 바다가 보고 싶고
메마른 가지에 새싹이 움트는 시기엔
감정 기복이 심하게 봄을 타는가 봅니다
이번 주말에는 묵혀 두었던
창고에 캠핑 장비를 손질하고
설렘을 가득 싣고 바다로 달려갑니다
바다와 동동 섬 사이에
희뿌연 안개를 헤치고
통통배가 뱃고동을 울리며 지나갑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소리가
기암 궤 석을 철석이며 깨 끝이
닦아 내려는 듯 목욕을 시킵니다
백사장 언덕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오늘에 쉼터를 마련했습니다
늦은 점심에 시장기가 더해
얼큰한 생선 찌개는 입에
척척 달라붙는 매콤한 감칠맛
캔맥주 한잔이면 특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 부러울 것 없는
낭만이 넘치는 즉석 바다 카페입니다
석양의 붉은 하늘이
아름답게 물들며 기쁨을 선사하며
황금빛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저마다 노을 속에서
찬란한 오늘에 열광하며
찰칵거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오늘도 땀 흘린 운동 후
사람 사는 맛의 감사함을 배우며
행복한 하루를 멋지게 장식합니다~~~*
바다와 어울리는 건강한 자전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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