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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봄비가 눈이 되어 오는 날*
분명 봄은 봄인데
겨울이 쉽게 떠나질 못하고
시샘을 하여 꽃샘추위로
비가 오다 눈비가 되어
봄눈을 뿌리며 하얗게 만들며
더디게 떠나려 하는가 봅니다
서울에 영화 3도만 되어도
강원도 지방은 눈이 되어 오곤 합니다
주말 일기 예보를 보다가 이런 날은
용산역에서 춘천행 급행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두시간만 투자하면
하얀 겨울 나라로 설경 라이딩을 합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한적한 북한 강변을
감상하는 사이에 춘천 도착을 알립니다
호반에 도시 춘천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자전거 길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소양강 소녀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천천히 시작합니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시절에 타는 맛을
눈으로 보고 즐기며
또 다른 추억 만들기와
가슴에 저장하는 춘설 라이딩은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사진을 하고부터는 참으로 여행이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어 기다려집니다~~~*
춘설에 즐기는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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