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밥상머리 마음자리 느낌*
부모님 살아생전에
효도하지 못한 마음에
늘 죄스런 마음이었는데
돌아가신 후에도
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처럼 산소에 함께 다녀오다가
가족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각자가 바삐 살아가는 삶이라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하고
화목한 마음으로 행복했으면 합니다
인생이란 자식을 나아 보고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깨우치고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겪어 보니 자식들 키우던
힘겹고 고달픈 등짐도
나의 내면을 성숙시키고
나눔과 베풂을 배우는
소중한 선물 같은 수련기였습니다
이제야 알 것 같아 참 매우 부끄럽습니다
모두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부모님 고마운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한 날~~~*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가 눈이 되어 오는 날 (0) | 2017.02.24 |
---|---|
이슬비 내리는 도심에 밤 (0) | 2017.02.12 |
봄눈이 오는 날 마실길 (0) | 2017.02.07 |
산행 후 소주 한잔 먹는 맛 (0) | 2017.01.09 |
새로운 출발 화려한 서울 (0) | 2017.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