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꽃 향기를 찾아서*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봄 바다에
노란 등대 사이로 해풍이 불어와
코끝을 간지럽히며 머리카락을 날립니다
눈에 익숙한 방파제 넘어
철석 이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동백꽃이 피어나 바다를 바라봅니다
아득히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
함께했던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다
망연히 바라보는 수평선에 그리움이 지나간다
갈매기 파도 눈 부신 햇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시절에도
외로움의 등짐을 지고 가지 마세요
언제까지 지속 할지
나도 모르지만, 오늘도 산과 바다로
주말마다 끊임없이 달려가는 두 바퀴
보고 느끼고 사색하는 눈빛에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그윽함에
감사함을 배우며 휴식 여행을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찾아
즐기는 작은 행복 만들기는
누구보다 달고 찰지다 ~~~ *
봄에 떠나는 두 바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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