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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 조용한 전원생활 방문기*
오늘은 양평에서도
가장 한적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을 찾아
고향처럼 포근한 산세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에 아련한 향수를 달래봅니다
참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논에는 물을 대놓고
못자리 준비를 합니다
집집 마다 텃밭 옆에 잘 가꿔놓은
오색 꽃잎이 피어나 한창이고
할머님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시다
박 교수님 댁을 찾는 낯선 방문객의
길 물음에 친절이 가르쳐 주신다
양지바른 언덕 위 하얀 집에서 손을 흔드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으로 들어 서자 벽날로가 설치된
도식형 거실로 깔끔하게 잘 꾸며 노셨다
창밖으로 보이는
탁 터진 시야가 너무도 예쁘고
평온하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노부부가 함께 서서 손님상 준비로
과일을 깎고 차를 끓이는 뒤 모습이
너무도 다정하고 화목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꿈꾸는 노후의
전원 생활이지만 쉽지 않아
망설이는 마음에 용기를 챙기며
이것저것 전원 생활에
궁금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원을 꿈꾸는 푸른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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