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슴으로 보는 환상의 꽃길*
때로는 굴곡지고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 인생길이지만
다 좋을 수도 다 나쁠 수도 없고
모든 게 다 한순간
지나가는 찰나고 순간이다
그래서 참고 이겨내며 살아갑니다
마치 아프고 상처 난 가슴에
보상이라도 해 주려는 듯
눈부시고 찬란한 꽃 속에서
오늘은 모든 시름을 잊어버리고
환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활짝 피었습니다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우주의 섭리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섞여 사는 세상에 꼭꼭 숨어있다
먼 길을 돌고 돌아서 만난 인연
꽃향기가 진동하는 시절에
산들바람에 실려 와 내 발길에
살며시 내려앉아 작은 꽃을 피웠다
수많은 아픔이 지나간 손에
눈물마저 모두 말라 버렸는데
그 어려운 고비가 지나고 나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군요
적지 않은 나이에 건강한 간격과
아름다운 눈빛에 눈이 부셔
그윽한 마음으로 먼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래서 인생은 참고 살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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