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 2 *
나이가 든다는 것은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는 것이요,
마음이 갈수록 더 관대해진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문 구멍으로 세상을 보고,
청년은 평지에서 세상을 보고,
중년이 되면
언덕에 올라 세상을 보고,
노년이 되면 산등성이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본다.
또한 나이든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나
나 자신에 대해 점점 더
관대해진다는 것이다.
남과 나의 한계를 알기에
남과 나를 너그럽게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 먹어도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지 못하고
더 관대해 지지 않으면
그건 세상을 헛사는 것이리라.
그로인해 먼저
그의 삶이 또 여전히 얼마나 곤고하겠는가?
나이 들어 꼬장꼬장하고 편협한 고집불통
옹고집쟁이 노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다.
일생 다 살고도
노년의 여유와 관대함,
그리고 넉넉한 지혜를 얻지 못했하면
이 얼마나 서글픈 인생인가,
글 양평 행복학교 수연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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