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안개 속에 달맞이 꽃길*
동녘 하늘에 먼동이 트기 전
자욱한 새벽 안개 속을 걷는 순간이
강 마을에 사는 가장 즐거운 기쁨입니다
마치 고요한 꿈속에 꽃길이
우리를 위해 피어 있는 듯 착각이 듭니다
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로
새날에 아침을 시작합니다
수천 번 바람에 흔들리다
피어난 달맞이꽃이 방글거리며
반가운 아침 인사를 합니다
작은 풀꽃에서 배우는 우주의 순한 법칙
자연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롭습니다
세상에 이치란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는 데
건강과 기쁨을 동시 에었었습니다
물질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었던
움켜쥐는 아집과 욕심이 소멸하고
넉넉한 마음에 그윽한 미소로 바뀝니다
오늘도 자연 속에서
감사함을 배우며 보고 느끼는
충만한 기쁨을 한 아름 담고 갑니다 ~~~*
강 마을에 사는 작은 기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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