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파도가 춤추는 노을 바다 *
분주한 삶은 오늘도
뜨거운 열정을 관통하고
인생의 질곡을 노래합니다
세상 사람 들은
미로 같이 엉키고 꼬불거리는
마음속에 길을 찾아 헤매고
길을 잃은 자 멈춰서
망연 자질한 눈빛으로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을 본다
뼈가 녹아내리는 듯
혼신을 다해 밥줄에 매달려
일하는 자신을 위로하다
촉촉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다 빈 가슴의
복잡한 일상의 이탈을 꿈꾸다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울적할 때마다
찾아오는 바다가 없었다면
삶에 무게를 지탱할 수 없었을 겁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나를 바로 세운 바다
그 바다가 주는 알 수 없는 신비한 효능
노을 바다를 한참을 걷고 나면
이상 하리 만치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넓고도 깊은 바다는 영원의 휴양소입니다~~~ *
내가 나를 달래는 휴식의 노을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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