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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붉게 물드는 노을 바다

 

 

 

 

 

 

 

 

 

 

 

 

 

 

 

 

 

 

      김영래

     

     

    *붉게 물드는 노을 바다*

     

     

    모든 사람은

    뜨거운 여름 바다에 가면

    수영을 즐기며 천병 거리지만

     

    나는 그냥 끝없이 걸다가

    석양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벅차오르는 가슴에 걸음을 멈추고

     

    붉은 하늘에 구름이 되어

    저 멀리 수평선 파도 위를

    훨훨 날아가는 상상에 나래를 폅니다

     

    바다는 나를 꿈꾸게 하는

    알 수 없는 오묘한 기운이 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넓고 깊은 마음으로

    모든 아픔을 감싸 않으며 나에게

    무안한 용기와 희망을 준다

     

    언제나 찾아와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나를 겸손하게 하며

    내면을 성장시키는 치유에 바다~~~*

     

     

     

     

    그저 바라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탁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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