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황홀한 노을 바다의 흔적*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에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겹쳐
피서다운 나들이도 못 가고
아쉬움을 달래다
하늘이 맑고 화창한 날
때늦은 바다 여행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우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화기에 한 덕담을 나누다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섬 중에 섬 작은 동산에 올라
황홀한 야외 카페로 생각하고
우정과 감사함을 섞은
살아있는 기쁨을 만끽합니다
바다 향기에 친구가 있고
방금 잡은 싱싱한
맛깔난 회까지 곁들이니
이보다 좋은 수 있을까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더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참으로 아름다운 노을 바다입니다
삶의 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저 아름다운 노을처럼 살다 가렵니다
술잔을 높이 들고
축하의 브라보를 합니다
우리는 참 마음이 부자입니다~~~*
우정과 행운이 두 배로 겹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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