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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세미원 연꽃 향기

 

김영래

 

 

*세미원 연꽃 향기*

 

봄인가 했는데 어느새

뜨거운 여름을 관통하고

가을로 향해 질주합니다

 

그동안 출사를 한다고

전국 방방 곳곳을 헤집고

다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가까운 세미원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진정한 여행은

멀리 가서 녹초가 되도록

찾아 헤매는 게 아니고

 

가까운 곳이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보는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

 

진흙 속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게

이 얼마나 찬란한 경이로움인가

 

비가 자주 내린 덕분에

아직도 은은한 향기를

날리며 방글거립니다

 

만나서 반갑고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세미원 연꽃 향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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