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푸른 하늘 꽃바람*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지내놓고 보니 모두가
감사한 무늬를 남겨놓고
홀연히 떠나 같습니다
습도 높던 지루한 가을비도
온 들녘에 가을꽃을 피워
파란 하늘에 하얀 솜사탕
구름만 봐도 넉넉한 마음에
즐겁고 기분이 좋습니다
세상에는
축복받은 사람도 있고
원치 않은 삶에 얽매어
질질 끌려가며
편치 않은 마음에
고뇌에 찬 삶도 있다
오늘도 다양한
사연이 맞물여 섞이며
지구는 쉼 없이 돌고 돌며
우주에 일력에 의해
지남철처럼 당겨지는
천생연분의 고귀한 만남
하늘이 점지해준
소중한 만남도 몰라보고
아깝게도 놓치고 마는 사람
우물쭈물 뜸만 들이다
지나치게 소심한 마음에
비켜 간 후에야 후해한다
인생이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넘치고 흔한 게 사람이지만
사람 향기 나는
좋은 만남은 흔치 않고
참으로 어렵고 힘들다
가을꽃이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에 오늘도
복 되고 소중한 날 되소서~~~*
감사함에 마음을 열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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