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양귀비 꽃밭 길*
성큼 다가온 여름 햇살이
계절에 여왕 5월에 끝자락을
녹여 이글거리는 태양에
연거푸
냉커피를 마셔도 타는
목마름이 후끈거린다
온 들녘을 붉게
피어오른 양귀비꽃은
설렘의 여심을 불러 모으고
사진장이는 여인을
따르며 빠른 눈빛으로
찰나에 순간을 담으려
한 컷에 열광하며
찰칵거리는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에 바라본다
사진이란 무엇일까
찍으면 찍을수록 빠져들며
그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빨간 꽃밭에서
어느새 석양 하늘도
붉게 물들고 얼굴도 빨갛게
상기 되어 는 데
아직도 아쉬운지 노을 진
강물로 앵글을 돌려
황금 물살을
가르는 통통배로
오늘에 출사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한 컷을 잡으려 몰입하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진장이에 순간 포착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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