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화려한 불빛 속으로*
날씨가 풀리고
봄기운이 살랑거리자
코로나와 추위로 움츠렸다,
오랜만에 불나방처럼
서울의 빤짝이는 화려한
불빛 속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늘 산으로 들로 다니던
마음이 현실감이 떨어져
가끔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접하고
간격을 좁혀 보려 하지만
딴 세상처럼 이질감이 큽니다
가상 현실의
우주 공간과도 같은
눈부신 현란한 조명에
미래의 세상에
진입한 느낌이 듭니다
활달한 젊은 청춘이 부럽고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넓고도 볼 것도 많지만
모두는 알 수 없고
잠시 궁금증에
눈 팅만 하고 헬갈만 할 뿐이다
사람에 마음이란 시시각각
변하고 봄을 타는지
감정에 기복이 심해
산에 가면 바다가 보고 싶고
바다에 가면
다시 집에 가고 싶다
그렇게 세월이 가는가보다
커피 한잔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은 메마른 감성에
커피 향기에 작은 기쁨을 섞어
행복의 비타민을 만들어 봅니다~~~*
도심의 찬란한 네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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