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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김영래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사람마다 지향하는

목적과 가치관이 전혀

다르지만 산전수전 

 

겪고 나면 한결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고

안목의 내면이 깊어진다

 

억지로

악쓰고 우긴 다고

안되던 일이 풀릴 리도

 

만무하고 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날이 찾아온다

 

농익은 과일처럼

사람 향기가 솔솔풍 기리

인생에는 정답은 없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세상처럼 보여도

좋은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 여겨진다

확실한 행복을 느끼려면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부터 친하게 지내자

 

화분에 꽃 한 송이만

늘어나도 너무 기쁘다

산책 길에서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사각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

 

돌아온 겨울 철새가

너무 반갑고 짹짹거리는

작은 참새가 너무 이쁘다

 

해 질 녘 석양 하늘에

붉은 노을이 아름답고

해지면 초저녁 달빛과 

 

물속에 비친 야경이

너무도 황홀한 배경이 되어

이렇게 멋진 하루가 갑니다

 

세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모든 게 아름답게 보인다~~~*

 

 

불평불만 없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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