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설경 속에 트레킹*
한해의 첫출발은
설렘과 꿈을 한 짐
잔뜩 질 어지고 출발했지만
한해의 끝 자락엔
언제나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여운이 남는다
한해에 섭섭 한
앙금을 정리하고
내가 나를 다독거리며
새해의 마음 챙김으로
희망을 충전하로 하얀
설경 속으로 트레킹을
떠나 왔습니다
하얀 설경 속에서 만남은
아름다운 동질성이 있습니다
걱정 근심
삶의 무거운 등짐
잠시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헹궈 보렵니다
인생살이 적지 않은 나이에
항체가 생겨 견딜 만도 하렸만
뉴스만 틀면 혼란스럽고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껍다
눈에 피발 새우고 악쓰는
복잡한 반목의 우 격 다짐에
이제 조금씩 지처 갑니다
어서 빨리 나라가 안정되어
소외되고 그늘진
사각지대에서 억울한
약자가 없고 모든 사람이
손에 손을 맞잡고
합심하여 다시 또 힘차게
밝은 미레로 나가길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하얀 설경 속에서 하늘로
쏟아 올린 내 마음에 묵상~~~*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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