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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꽃

환상의 상상화 꽃길

김영래

 

*환상의 상상화 꽃길*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만 보아도 살아

있는 기쁨으로 가득한데

 

신문 방송엔 온통

자신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떠들며

 

핏발 서린

충혈된 눈으로

난리 법석이지만

 

우주에 순환 법칙은

아무 일도 없듯이

제 할 일을 묵묵히 하며

 

가을은 온통 꽃잔치로

한 상 가득히 멋지고

아름답고 차려 놓았습니다

 

바빠서 못 보는 자

눈뜬장님 처 럼

보고도 모르는 자

 

휑 제 했다 싶은

가을 향기 깊숙이

들어가 자장을 틀고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나를 비우는 명상 속으로

무아 지경에 빠져듭니다

 

남이 아는 나

내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

 

 

껍질과 허상의

집착을 비우고

관점을 수정하고

 

무거운 마음에

등짐을 내려놓는다

마음에 평정을 이루자

 

나태와 허물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내면의 존재 가치를

 

올바로 바라보고

번뇌의 앙금을 거둬내

마음에 근육을 다독이며

 

자아를 찾고 이제부터

말의 성찬에 휘둘리지 말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인데

본질을 못 보고 사는 스침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눈부신 찬란한 상상화

천국에서 고요와 평안으로

 

행복이란 스스로 느끼는

감성의 진동과 파장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찾고 갑니다~~~*

 

홀로 있는 그윽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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