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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산

그리움

 

 

 

 

 

 김영래

 

 

그리움  

 

산길을 홀로 가는데

처음엔 내눈에

눈물 때문인줄 알았소

 

마음에 심어준 사랑이

못겨디게 그리워 

 

당신을 기다림이 내 눈으로

흘러 내린다는 것을

 

할처럼 휘어진

플잎에 맷힌 이슬만 보아도

그대 얼굴이 어른 거렀소

 

붉게 물든 노을만 보아도

난 길을 멈추고

그대를 생각 했지요

 

참 사람을 이다지

마음을  아푸게 하는게

사랑인줄 뒤늦게 알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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