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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음에 담아

 

 

 

 

 

 

 김영래

 

*마음에 담아*

 

봄비 따라

행구고 단장하여

피어난 분훙색 꽃망울

그길로 홀로 갈태야

 

나는 안개 속으로

히미하게 보일듯

숨어 들어가

 

꽃잎 피고 지는 찰라를

내 마음에

그데로 간직 하였다

 

그대 쾌유 하는날

모든걸 말해 줄거야

무거운

저 바위에 눌려 피어난

민들레 꽃

이야기도 들려 줄거야

 

운치있는 꽃길 보지못함

마음을 열어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소근 소근 들려 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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