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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농촌의 하루

 

 

 

 

 

 김영래

 

 

 

*농촌의 하루*

 

본격 적인

농번기 에 들어선 고향은

지금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첫닭이울고 

먼동이 트기전부터

 

석양이 질때가지

허리가 휘청인다

 

봄 보리가 파른 파릇하며

장독대에 핀 메화와

 

강뚝길 돌담

사이에늘어진 개나리는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눈코 뜰 사이없이 분주히 돌아간다

농사도

과학 적이고 정확 해야 합니다

때와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이

급격히줄어 가슴을 태운다

하늘을 보며

봄 가뭄을 해갈시켜

올해는 대풍이 들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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