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김영래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

 

그 춥던 날씨도

시절을 거역하지 못하고

 

입춘이 지나자

얼었던 임진강 강물이 풀리며

 

북녁 땅 얼음 덩어리가

자유로이 둥둥실 떠내려온다

 

저속에 동포들의

삶의 애환과 땀방울이 섞여 있으리라

 

따뜻한 봄기운이

북녘 땅 멀리멀리 퍼져

 

얼어붙은 마음도 녹여

철새들이 넘나들듯이

 

하루빨리 통일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임진강 통일 전망대 에서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에 보는 겨울 바다   (0) 2011.02.25
두물머리에 겨울 풍경  (0) 2011.02.24
얼음 동굴을 찾아간 날  (0) 2011.02.21
폭설이 만든 하얀 세상  (0) 2011.02.18
하얀 바다에 일출  (0)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