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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혼자 마시는 그리움

 

 

 

  

 

 

 

 

 

 

 

 

 

 

김영래

 

*혼자 마시는 그리움*

 

별빛도 숨을 죽이고

숨어버린 이 밤

 

침묵의 밤하늘은

말이 없는데

 

애잔한 이 가슴에

반달이 살며시 내려앉아

 

아련한 사연을 떠올러어며

그림자 놀이를한다  

 

지금쯤 그 사람은 어디 있을까

보고 싶다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애타는 이 마음을 알아챌까

야속한 그 마음이 밉다

 

반쯤 찬 술잔 속에  

애절함이 어른거리는데

 

젖은 눈으로

마지막 술잔을 털어넣는다~~~*   

 

 

고독을 섞어 마시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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