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밤에 떠나던 애뜻한 이별*
오랜만에 찾은 고국 땅
분주한 일정 속에 서
빠르게 가버린 시간 때문에
그리워 애태우던 진정 만나야 할 사람은
따뜻한 자리 한번 못하고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젖은 눈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못하고
사연 많은 어깨를 들석이며
서러워 하늘을 쳐다보며
꼭 잡은 손을 놓치 못한다
눈물을 글 성이며
속이 까마게 타버린 가슴에
구름처럼 떠돌며
적지않는 마음고생에
작아져 보이는 초라한 뒤 모습
앞으로 부디 좋은 결과 열매 맸어
뜻한 꿈 이루시어 밝은 모습 찾으시고
행복이 가득한 보금자리 이루소서~~~*
편하지 못한 이민자의 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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