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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즐거운 여름날에 천렵

 

 

 

 

 

 

 

 

 

 

 

 

 

 

 

 

 

 

  

 

 

 

 

 

 

 

 

 

김영래

 

*즐거운 여름날에 천렵 *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은 양평 향우회 가는날 

 

설래이는 마음으로

집 앞을 나서는데

 

파란 하늘에  고추잠자리가

때를 지어 무희를 한다

 

가을 향기에  느낌이 좋고

즐거운 만남에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소풍 가는 기분이 든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우정 님이 반갑게 맞아주면 손을 흔든다

 

차에 오르자 카레이셔를 방불케 하며

쏜살같이 속력을 내기 시작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들녘엔

평화로운 풍경이 아름답게 지나가고  

 

코스모스 꽃이 산들거리고

가을 향기가 풍요롭게 다가온다

 

경쾌한 마음으로 물가에 도착하자

막내 님이 반갑게 맞아주며

인사를 나누며 손을 잡는다

 

뽀뿌라 나무 그늘 아래

하루먼저 도착하여 텐트 치고

 

밤 낚시를 하여 잡아놓은 붕어로

정성스런 마음으로 매운탕 재료와

튀김 준비를 하신 열정이 대단하다 

 

시골스럽고 서정적인 분이기에

오랜만에 맛보는 갓 잡아온 싱싱한 피라미로

 

얼큰한 매운탕에

수제비를 뜯어 넣고 펄펄 끓이는 체험은

참으로 묘미며 사람 사는 맛이 난다

 

잊혀가는 향수를 불러오는

천렵이 감게무량하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분들에 의해 전수 되어오는

토속적인 분이기가 감동적이고 너무도 좋다

 

시원한 막걸리가 한 순배 돌려지고

전인제 님에 탈월한 언변으로

 

야생화 자연사랑 덕담이 오고 가며

화기에 한 분이기가 물의 익어간다

 

몸풀기 준비 운동을 하고

즐거운 개구리 수영이 시작되고

 

동심으로 돌아가 천진 남만한

어린 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으로 빠져든다

 

개운함 몸으로 그늘에 앉아

시원한 수박 한쪽씩 돌려지니

 

스트레스가 단번에 풀리고

부러울게 없고 가슴까지 시원하다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자리다  

좋은 기운 으로 함께 모여

화목하고 기쁜 마음으로 즐길수 있음은

 

너무도 소중한 인연이 아니가합니다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자리가 있기까지

 

하루종일 다중을 위하여 애쓰고 수고하신

망내님 우정님 여행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을러 반가운 마음으로

풍풍님 지희님 장미님 글마당 님 밍크님 담연님 에게

뜨거운 마음으로 넙죽 인사 올립니다

 

이날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는

오래도록 가슴에 저장되어  기억될것입니다 ~~~~~*        

 

 

양평 향우회 회원님과 산돌회 님과 함께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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