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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하늘나라 구름길

 

 

 

 

 

 

 

 

 

 

  

 

 

 

 

 

 

 





 

김영래

 

*하늘나라 구름길 *

 

하늘 아래 첫 동네

순백에 하얀 언덕길

 

아무나 올 수 없는

험난한 눈보라 길

 

해낼 수 있다는 신념과

자기 자신과 싸움 속에서

 

강인한  정신과 투철함이

심신을 단련시키며

한발 한발 올라간다

 

올라가면 갈수록

신비롭고 아름다워

자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하늘과 땅이 맞닫는 곳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사방이 온통 하 얀 세상

 

하늘과 땅 경계 사이에

눈부신 찬란함이 빤짝인다

 

그 변화무쌍하던

세찬 바람은 간곳없고

 

파란 하늘엔

포근한 뭉게 구름이

두둥실 그림을 그린다

 

힘은 들어도 땀 방울에

기쁨은 반비례 되고

 

두려움을 지나

설램으로 정상에 올라서자

 

탁 터진 시야에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착각에빠진다

    

발아래 굽이굽이 이어진

산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장엄한 대자연에

놀라움과 감동이 벅차오른다

  

 

아~~해냈다는 환희의

자긍심이 뿌듯하고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찰나가 감사함으로 지나간다 ~~~*

 

 

믿기 어려운 봄 속에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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