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한국에 차마고도*
오밀조밀 밀집된
도시에 아파트에 답답함
집을 나서면 혼잡한 교통체증
하늘을 찌르는 빼빼한 고층빌딩들
어는 곳을 가나 복잡한 인파
자로 잰듯한 반복되는 업무와
꽉 조여 맨듯한 긴장된 만남
이 모두가 삶에 테두리에 엮어진
구조적인 삭막한 시달림으로
현대인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건강과 여유의 편차에 따라
술로 풀거나 등산 낚씨 등
취미 활동으로 해소 시킨다
나는 언제부터인 가
부디낌 속에 쌓인 피로를
인간에 손길이 닫지 않은
오지 여행을 선호하고 즐긴다
깎아 지른 절벽 길
태고적 신비가 간직된 비경
청정 지역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도시에 찌든 마음을 헹군다
험준한 산등성이에 난
꼬불거리는 길을 가노라면
변변한 장비 없이 이 돌길을
만들고 한 톨의 곡식을 위하여
산길을 오르내리던
고달픈 애환이 눈에 선하다
옛 선인들에 노고에 감사하며
산맥의 정기와 땅에 좋은 기운을 받고
활력소를 충전하고
마음을 바꿔먹고
도시에 안락함으로
복에 겨워 투덜거리던
앙금을 털어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되어 돌아갑니다 ~~~*
스스로 깨우치고 배우는 마음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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