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봄비가 내리는 밤*
오늘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밤입니다
겨우네 메마른
가로수에 단비가 내려
희망에 수분을 섭취합니다
남들은 교통 체증을 걱정하며
서둘러 퇴근길을 걱정하는데
나는 괜스 레 이런 날이면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무미 건조한 마음에
향기 좋은 와인으로
목을 축이고 가련다
비 오는 날
창밖을 내려다보며
홀로 마시는 한잔 술이
기분 좋은 청량제가 되고
비로소 내가 나를
되돌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된다
잔잔한 음악 속에
취기가 오르자
가슴 뛰던 그리운
모습이 떠오르고
아름답던 지난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봄비가 내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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