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여행과 식도락*
올해처럼 봄 눈이
많이 내리는 해도
드물지 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비가 내리면
강원도 산간 지방엔
함박눈이 내리고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든다
유난히도 자주 내리는 덕분에
눈꽃 여행이 풍년이 들었다
황홀한 설경을 그리며
또다시 찾게 되는 중독증
매번 와도 올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게 다른 풍경을
만드는 자연은 마술사
강원도에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매료 돼 버렸다
거기다가 듬으로 보는
황태 덕장의 풍경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산행의 채험 현장이다
선인들의 자연을 이용하는
지혜가 참으로 장관이다
땀 흘린 운동 후 개운함에
시장기는 입맛을 당기고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시원한 황태국 한 그릇에
피로가 확 풀리고
행복한 눈꽃 산행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늘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내려와 함께하는
즐거운 만찬에
나는 감사함으로 기도드린다~~~^^
봄 속에 겨울 만찬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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