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계절 그리기

 

 

 

 

 

 

 

 

 

 

  

  

  

 

 

 

 

   

 

 

 

 

 

 

 

 

김영래

 

*6월의 계절 그리기*

 

화창하고 싱그러운 6월

모내기가 끝난 들녘에

 

작렬하는 폭염에 시원한

소나기가 그리운 날입니다

 

하지만 시절에  

들꽃이 너무도 고와

양산을 쓰고 걸어갑니다

 

강둑길마다 초록의 색채의

질 푸른 물감을 풀어 풍경을 그리고

 

눈부시게 화사한

오색 찬란한 꽃들이

 

저마다의 향기로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뽐내기를 합니다

 

여기저기서 그 빛깔에 매료되

탄성을 지르며 찰칵거립니다 

 

아주 작은 곤충도 

외출을 나왔습니다 

 

풀벌레 연주가 시작되자 

나무 그늘에 앉아

자연에 교향곡을 감상합니다

 

참으로 소중한 시절이

추억을 만들며 아름답게

한컷 한컷 저장됩니다~~~*  

 

 

들꽃이 만발한 풍경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