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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황홀한 가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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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황홀한 가을 하늘*

 

해질 녘이 되면 심장에

박동 소리가 깊은 울림으로

 

나에 마음을 흔들며

감성을 자극하여

노을 산책길로 달려나간다

 

오늘은 하늘 캔버스에

보랏빛 과 분홍 물감을 풀어

보기 드문 오묘한 그림을 그린다

 

갈대 평야에는 

붉은 노을빛에 물들면

흔들리는 혼령이 일어나 

 

유연한 몸매로

흔들림의 황홀한

춤에 미학이 시작된다

 

나는 자전거를 멈추고

그 장관의 춤사위에 

넋을 놓고 바라본다

 

하루를 끌고 달려온 노곤함이

환희에 청량제가 되에

하늘과 자연에  감사들인다

 

그리운 그 사람도 지금쯤

저 하늘을 보고 있을까

 

철석 이는 파도 소리에 

숙연한 마음이 되어

 

소중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 것을

 

경건한 다짐을 하며

돌아오는 길에

힘차게 패달을 밟는다 ~~~*  

 

 

건강과 기쁨을 주는  자전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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